5일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의왕장안PFV㈜가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24일까지 진행한 1차 협의보상통지 계약률은 약 80%에 달했다.
의왕장안PFV㈜는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승인을 통해 토지보상비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토지보상에 따른 소유권 취득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28일 1차 계약자에 보상금을 일괄 지급한 데 이어 6일부터 2주간 2차 협의보상을 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월 수용재결에 대한 이의신청(이의재결)을 접수할 계획이다.
오는 5월까지 전체 180여 토지·지장물 소유주 등에게 보상 지급을 완료하고 소유권이전과 함께 부지조성에 들어가고, 6월 택지분양에 이어 2018년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1차 공모자로 2014년 2월 선정된 '장안의 왕' 컨소시엄(대표사 원영건업㈜)은 의왕도시공사와 함께 지주들의 신뢰를 얻는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안지구는 삼동 71번지 일원 26만9234㎡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모두 1760여 가구와 도시지원시설, 상업 및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함께 본격 추진됐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의왕역,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fug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