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GS와 90블록 개발 실시협약안 '재협상'

기사등록 2016/01/03 14:59:28 최종수정 2016/12/28 16:24:30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가 GS건설 컨소시엄(이하 GS)과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실시협약안에 대한 재협상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실시협약안 검토 요구가 제기되자 GS와의 협상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GS 측이 조건부로 제시한 발전기금 2000억원 제공과 관련, 시가 기금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인지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90블록 개발사업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주문 등을 했다.    이에 시는 이달 초부터 GS와 이미 마련된 실시협약안에 대한 재협상을 벌여 지역발전에 유리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협약안에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재협상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한 뒤 GS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건축·경관위원회를 열고 GS가 제출한 건축계획 등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건축계획에는 사업부지에 아파트 6600가구, 오피스텔 1031호,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GS는 실시협약이 체결될 경우 토지대금 8012억원을 지급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대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GS와의 재협상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한 뒤 실시협약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며 "일단 1월 중순까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90블록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당시 GS가 발전기금 20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것과 달리 최근 협약안에 '사업 순이익이 (투자금의) 9% 초과 시 발전기금 2000억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 등을 문제삼았다.  90블록 개발사업은 안산시 사동 36만9000㎡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는 2007년부터 우선협상대상자인 GS와 협상을 벌였고 최근 실시협약안을 마련했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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