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후보들, 성탄 인사…트럼프는 '나홀로 집에?'

기사등록 2015/12/26 14:55:29 최종수정 2016/12/28 16:07:1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마다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클린턴 후보는 "가족, 음식, 최고의 선물들과 함께 보내는 날 만큼 좋은 하루를 생각할 수 없다"며 "새 손주를 보게 됐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썼다.

 클린턴 부부의 딸 첼시는 앞서 내년 여름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또 다른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10명이 넘는 대가족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공화당 선두 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이날 수십 건이 넘는 트윗을 쉴 새 없이 게시하며 바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그는 다른 후보들처럼 가족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대신 지난 1992년 영화 '나홀로 집2'에 자신이 깜짝 출연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후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성탄 카드를 발송하기도 했다.

 다른 공화당 후보들도 가족 사진과 함께 성탄 인사를 했다.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아내, 두 딸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자, 랜드 폴 상원의원 등도 각자의 트위터에 가족들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고 성탄을 축하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가족사진 대신 미군 용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고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군인들과 가족들에게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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