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맨시티를 2-1로 제압했다.
앞서 나란히 리그 2·3위에 올라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양팀이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11승3무3패)을 기록, 2위 자리를 사수했다. 3위 맨시티(10승2무5패·승점 32)를 밀어내는 한편 선두 레스터시티(11승5무1패·승점 38)를 바짝 뒤쫓았다.
'특급 도우미' 외질이 승리를 이끌었다. 외질은 전반 33분과 46분 감각적인 패스로 연달아 아스날의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12·13호 도움으로 리그 단독 선두다.
이날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테오 월콧, 외질, 조엘 캠벨을 2선 공격진에 배치했다. 아론 램지와 마티유 플라미니가 허리진을 꾸렸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원톱으로 배치한 뒤 다비드 실바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시켜 지원사격을 했다. 야야 투레와 페르난지뉴, 케빈 데 브루잉과 파비안 델프가 미드필더 라인을 맡았다.
아스날이 먼저 웃었다. 전반 33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아스날은 공세를 늘렸다. 전반 46분 비슷한 장소에서 공을 잡은 외질은 감각적인 패스로 지루에게 공을 배달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뚫어낸 지루는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급해진 맨시티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37분에야 투레가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동점골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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