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새끼? 사람이 키워야지…이상한 어미개

기사등록 2015/12/13 06:40:00 최종수정 2016/12/28 16:03:34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SBS 'TV 동물농장'에 새끼를 돌보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고 놀러 다니기에 바쁜 날라리 어미 개가 나타났다.

 추운 겨울 경기도의 어느 공장 안에서 갓 태어난 새끼들과 함께 발견된 달순이다. 발견자는 "한파가 몰아치던 날, 공장 작업장 한 편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어미개 달순이와 새끼를 발견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공장 한 쪽에 살 집을 마련해줬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달순이는 새끼에게 젖 한 번 제대로 물리지 않고 밖으로만 나돌았다. 매일 울어대는 새끼를 차마 못 본 척 할 수 없어 공장 아저씨는 난생 처음 개 보모를 자처하고 나섰다.

 분유를 타서 먹이고, 추위를 물리치기 위해 담요까지 마련해주며 지극정성으로 새끼를 돌봤다. 달순이는 이런 아저씨를 본 척 만 척 밖으로만 나돈다. 어미가 공장에 들어올 때마다 새끼는 어미인줄 아는지 목이 쉴 정도로 울어댄다.

 공장 아저씨는 모성애라고는 전혀 없이 새끼를 내팽개치고 다니는 어미 달순이가 얄밉다는데, 달순이는 모성애를 회복할 수 있을는지, 13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된다.

 ja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