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국가장의 운구행렬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출발해 25분만인 1시 55분께 국회 정문에 도착했다.
운구행렬은 율곡로-광화문-새문안로-충정로-마포대로-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운구차량이 국회 정문을 통과하자 사열해있던 군 의장대가 '받들어 총'의 구호로 예를 표시하고, 조악대의 조곡 연주가 시작됐다.
김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던 1만여명의 내빈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고인의 마지막 길에 예를 표시했다.
일반 시민도 국회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영결식장에는 초청장을 받은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는 영결식 제단이 마련됐다.
상주와 직계 유족, 장례위원장, 주한외교단 등 주요 인사가 가장 앞자리에 자리하고, 영정을 중심으로 좌측에 헌법기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헌정회 입법·사법·행정부 등 정부 측 장례위원이, 우측에는 종교단체와 친인척 등 유족측 장례위원이 자리했다.
영결식 식순은 ▲국민의례 ▲묵념 ▲고인 약력보고 ▲조사 및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생전 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조총 발사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행렬은 상도동 사저와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을 경유해 국립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안장식은 서울현충원에서 오후 4시 20분부터 약 1시간30분간 헌화·분향, 하관, 예배, 허토 순으로 진행된다.
nyk900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