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단 '캐나다 무단 진입' 의혹, 사실 아냐"
기사등록 2015/11/24 17:16:08
최종수정 2016/12/28 15:57:59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국 해군의 주력함대가 뉴욕 맨해튼 항구에 22일 입항했다. 강감찬(4400t)호와 군수지원 대청함(4200t) 등 해군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종삼 준장)이 22일 맨해튼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한국해군함정의 뉴욕 입항은 지난 2007년 부르클린 터미널항 입항 이래 8년만이다. 해군사관생도 140여과 500여명의 장병들은 미국 해안경비대패트릭 마이클 뉴욕지구대장과 뉴욕총영사관 권기환 부총영사, 한국전 참전용사 및 한인들의 따뜻한 환영속에 3박4일간의 뉴욕 일정에 들어갔다. 2015.11.22. <사진=뉴욕총영사관 제공>
robin@newsis.com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해군은 최근 해군사관 생도를 태운 훈련함이 캐나다에 무단으로 입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4일 밝혔다.
해군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제70기 사관생도와 장병 등 650여명의 승조원을 태운 '2015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종삼 준장, 해사 41기)이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항에 입항하면서 캐나다 군 당국에 입항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 "절차를 거쳐 입항했으며 별다른 사고나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강감찬함(4400t)과 대청함(4200t) 등 순항훈련전단이 지난 16일 캐나다 몬트리올항에 입항한 바 있다"며 "당초 15일 입항 예정이었지만 대서양 파도가 높아 하루 늦게 입항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정이 하루 늦춰진 것일 뿐"이라며 "캐나다 측에 입항 일정을 통보했고 캐나다 측에서도 영접을 나오는 등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캐나다 측에 입항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이와 관련한 외신 보도도 나온 것으로 아는데 모두 '오보'"라고 강조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한국 해군의 주력함대가 뉴욕 맨해튼 항구에 22일 입항했다. 강감찬(4400t)호와 군수지원 대청함(4200t) 등 해군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종삼 준장)이 22일 맨해튼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한국해군함정의 뉴욕 입항은 지난 2007년 부르클린 터미널항 입항 이래 8년만이다. 해군사관생도 140여과 500여명의 장병들은 미국 해안경비대패트릭 마이클 뉴욕지구대장과 뉴욕총영사관 권기환 부총영사, 한국전 참전용사 및 한인들의 따뜻한 환영속에 3박4일간의 뉴욕 일정에 들어갔다. 2015.11.22. <사진=뉴욕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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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해사 70기 사관생도 140여명과 장병 500여명 등 650여명으로 구성됐다.
광복 70주년 및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8월27일 진해항을 출발한 해군순항훈련전단은 131일간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15개 국가·16개항을 순회하며 총 5만6100km를 항해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와 관련, 해군순항훈련전단이 지난 16일 캐나다 몬트리올항에 입항하는 과정에서 캐나다 측에 입항 사실이 통보되지 않았는데도 한국 군함이 제 때 발견되지 않아 캐나다 영해가 뚫렸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인터넷을 통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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