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수십년 동안 육로의 국경통과가 자유롭고 검문이나 경비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127명이 살해된 파리의 테러 공격 다음 날 부터 벨기에에서 헝가리에 이르는 모든 나라들이 차량의 검문 검색을 재개했다.
국경지대의 자치 정부들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무관하게 이를 실시하려 하고있으며, 독일 바바리아주는 이미 실시하고 있는 경우이다.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정부의 마르쿠스 쇠더 재무장관은 파리 테러와 난민 위기를 거론하면서 "유럽의 국경없는 자유여행은 끝났다. 누가 자동차나 철도를 이용해서 자국에 들어오는지 알아야하고, 불법입국을 막아야한다"고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앙겔라 메르켈의 여당 소속인 그는 지난 5일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오는 한 남자를 경찰이 검문해 무기와 폭탄, 수제 수류탄등을 색출했다고 말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 역시 파리 테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현지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
파리 사태후 프랑스 요청에 따라서 독일은 프랑스에서 넘어오는 국경의 도로, 철도, 항공기 편에 대한 경계를 모두 강화하고 있다고 토마스 데 마이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말했다.
영국 경찰도 무기로 보이는 수상한 물건을 소지한 프랑스인 한명을 개트윅 공항에서 체포했지만 사용가능한 무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무장 순찰대를 동원해 혹 있을지 모르는 테러범들의 무장공격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시경의 버나드 호건-호 청장은 말했다.
영국과 스페인은 국가차원의 테러 경계령을 내리진 않았지만, 이탈리아는 신속한 대응과 특수부대 동원을 위해서 보안상태를 제2급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로마의 관광객들은 유적지와 함께 700명의 군인을 포함한 중무장한 병력들이 시내 곳곳의 관광명소와 다중이용 시설들을 순찰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TV방송은 경찰이 바티칸으로 통하는 모든 하수구와 맨홀에 폭탄이 설치되지 않았는지 점검중이라고 보도했다.ㅣ
덴마크는 경찰력이 미치지 않는 외국 공관에 부장 순찰대를 배치했고 스웨덴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주말의 스웨덴:덴마크의 유러피언 챔피언십 축구 경기장에 보안군을 파견했다.
핀란드도 공항과 항만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루마니아에서는 프랑스 파견기관들의 모든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프랑스 영화관도 12월 18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헝가리의 여당 피데스당은 새 당수를 뽑는 15일(현지시간)의 의원총회를 연기했으며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모든 공항과 핵 발전소에 무장 순찰대를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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