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킹' 제임스·'Mr.기본기' 던컨, 역대급 기록의 날

기사등록 2015/11/03 18:28:40 최종수정 2016/12/28 15:51:06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Mr. 기본기'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나란히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남을 기록을 작성했다.

 제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최연소 통산 2만5000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4쿼터 8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팀 동료 매튜 델라베도바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2만5001점을 기록한 제임스는 역대 20번째 2만5000점 돌파와 함께 역대 최연소(30세307일) 기록도 달성했다. 종전기록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세운 31세 351일이다.

 이날 대기록과 함께 제임스는 22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의 107-100 승리도 이끌었다.

 팀 던컨 역시 이날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94-84로 승리하며 샌안토니오에서만 954승을 거뒀다.

 이로써 던컨은 존 스탁턴(전 유타 재즈)의 953승을 깨고 NBA 역사상 한 팀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1997년 샌안토니오에서 데뷔해 올해로 19년차를 맞은 던컨은 매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우승 5회, 파이널 MVP 3회, 정규시즌 MVP 2회 등 풍성한 개인기록도 갖고 있다.

 우리 나이로 불혹인 던컨은 여전히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16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젊은 선수들의 기를 죽였다.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점을 넣은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9-69로 물리쳤다. 커리는 최근 3경기에서 100점을 넘게 쏟아붓는 등 공격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일 전적

 ▲필라델피아 100-107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96-103 밀워키 
 ▲뉴욕 84-94 샌안토니오
 ▲휴스턴 110-105 오클라호마 시티
 ▲미네소타 101-106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19-69 멤피스
 ▲LA클리퍼스 102-96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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