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수시 수정동 엠블호텔에서 열린 협정식에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순빈 여수시의회 부의장,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 두 자치단체의 시·구의회 의원과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협정에 따라 양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 업무를 발굴해 주민들의 이익을 증진한다. 또 문화·관광·예술·체육·경제·교육·행정 등 각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상호 보완적인 사업과 공동발전 프로그램을 추진해 양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거문도 출신으로 '2014년 자랑스러운 여수인'에 선정돼 여수시민들에게도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여수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노원구의 '통장 복지도우미' 사례와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앞서가는 행정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노원구와 여수시가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행정·경제·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를 돕고 격려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인 노원구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가 서로 손잡고 힘을 모아 나간다면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희망찬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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