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영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3시 평림생활체육공원내에서 통영시민과 생활체육인의 염원인 통영생활체육관 기공식을 갖는다.
통영시 평림동 평림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될 통영생활체육관은 부지면적 1만3995㎡에 공사비 160억원(국비 48억원, 도비 56억원, 시비 56억원)을 투입하여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체육관은 지난 2013년 12월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연면적 5726.11㎡, 관람석 1974석 규모이다.
시는 기존 평림생활체육공원의 체육시설과 새로이 설치되는 통영생활체육관 시설을 연계하여, 각종 대회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통영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그동안 통영시의 유일한 실내 체육관인 북신동 충무체육관은 지난 1988년 건립돼 노후되고 협소하여 날로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정구 체육지원과장은 “통영생활체육관을 건립하게 되므로 살고싶은 힐링도시 건설에 큰 밑거름이 되고, 공설운동장을 중심의 축으로 산양스포츠파크, 용남생활체육공원 그리고 통영생활체육관을 연계해 '통영'을 스포츠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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