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술 중인 환아에게 모유수유한 간호사 감동

기사등록 2015/10/02 17:21:48 최종수정 2016/12/28 15:41:50
【서울=뉴시스】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부분마취를 하고 수술 중인 영아를 달래기 위해 한 간호사가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 2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광둥선 선전시 광밍신구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32살 리바오샤(李寶霞)의 이런 선행을 전했다. 리 간호사가 환아에게 수유하는 모습. (사진출처: 선전위생위원회) 2015.10.0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부분마취를 하고 수술 중인 영아를 달래기 위해 한 간호사가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

 2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광둥선 선전시 광밍신구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32살 리바오샤(李寶霞)의 선행을 전했다.

 이 환아는 항문 종기 제거수술을 받았기로 했지만 의료진은 아이가 너무 어린 점을 고려해 부분마취를 했다.

 수술이 시작되고 얼마 안 됐는데 아기는 보채면서 호흡이 불안정해졌고, 정상적인 수술에도 차질이 빚어질 상황이었다. 

 그때 마침 옆 수술실에서 일을 마친 리 간호사가 이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왔다.

 10년 근무 경력이 있는 베테랑 간호사이자 수유기에 처한 엄마인 그는 수술에 참여했던 다른 간호사의 도움으로 영아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유를 시작했다.

 그의 품에 안겨 모유를 먹던 환아는 차츰 안정을 찾았고, 의료진은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리 간호사가 수술실에서 수유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은 '가장 아름다운 간호사', '천사같은 간호사'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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