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6.0' 스마트폰 금융앱 오류 발생

기사등록 2015/09/22 14:52:46 최종수정 2016/12/28 15:39:09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구글이 안드로이드 6.0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변경·삭제하면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사진=테스티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달 말 출시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 '마시멜로'가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기존 금융 앱에 접속하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안드로이드 6.0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변경·삭제하면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앱을 안드로이드 6.0에서 접속하면 갑자기 종료되거나 동작 중 오류가 나는 식이다.

 모바일 앱 테스트 서비스 업체 '테스티드'는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 내 상위 347개 앱을 안드로이드 6.0이 탑재된 기기에서 실행한 결과 앱 100개 중 7개꼴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앱 실행 오류가 가장 큰 것은 은행, 증권, 카드 등 금융권 앱이다. 금융사 앱에 접속하면 보안 프로그램이 작동하는데, 이 보안프로그램이 안드로이드 6.0이 들어간 스마트폰에서는 오류가 난다.

 테스티드 관계자는 "신한S뱅크, 스마트  신한, KB스타뱅킹 등 많은 금융앱이 보안프로그램인 'V3 모바일 플러스 2.0'2.1.5.2 버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안드로이드 6.0 프리뷰 3(안드로이드 6.0 테스트용)'에서 이 버전의 보안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실행 즉시 종료된다"고 확인했다.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안드로이드 6.0이 들어간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보안과 관련 있는 SSL(secure socket layer)라이브러리가 변경되면서 호환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테스티드(http://testyd.co/)에 접속하면 안드로이드 6.0 출시 전 앱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테스티드는 안드로이드 6.0이 들어간 기기에서 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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