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크로아티아 국경에 '철벽' 설치 시작

기사등록 2015/09/18 18:37:06 최종수정 2016/12/28 15:38:11
【호르고스(세르비아)=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호르고스에서 헝가리를 오가는 국경이 임시 울타리로 막혀 있다. 이날 크로아티아 지도자들은 수천명의 난민이 쏟아지면서 세르비아 접경에 혼란이 발생하자 군대를 요청했다. 2015.09.18
【자그레브(크로아티아)=AP/뉴시스】박준호 기자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18일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에 철조망 울타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1단계로 이날 안에 철조망으로 둘러친 장벽 41㎞ 건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수백 명의 군인과 경찰을 울타리 공사와 국경 방어를 위해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초 헝가리는 세르비아와 맞닿은 남부 국경을 폐쇄하고 불법 월경하는 난민들을 체포했다.

 또 헝가리 경찰은 난민들이 국경을 침입하려 하자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해 진압했다.

 이후 난민들은 크로아티아 국경을 통해 헝가리에 입국을 시도하거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통해 서유럽으로 가는 더 긴 루트를 선택하고 있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