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춘천~속초 철도, 당론 채택은 어려울 것"

기사등록 2015/09/03 14:02:32 최종수정 2016/12/28 15:33:22
【서울=뉴시스】박혜미 기자 =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부지사들, 도 실·국장들과 속초·화천·양구·인제 시장·군수들, 강원도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5.09.03.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 최대 현안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새누리당 당론 채택 요구에 새누리당 권성동(강릉)의원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부지사들, 도 실·국장들과 속초·화천·양구·인제 시장·군수, 강원도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해당 시장·군수들은 올해 4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춘천~속초간 철도 사업의 추진을 위해 당론 채택 등 당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이 사업에 10년간 매달리고 있는데 전 정권과는 분위기가 다른 만큼 실무차원뿐만 아니라 정치적 힘이 필요하다"며 "도당 뿐만 아니라 중앙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채택하든 정책회의에서 강도 높게 거론을 해서 중앙정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지금껏 지역 현안 사업과 관련해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을 확정한 전례는 없다"며 "다만 당에서 지역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부 설득 논리를 개발하고 예타 관련 기관에 현지 사정을 알리고 예산 부처를 설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도민들의 절실함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국가 현안사업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꾸준한 노력과 의지, 설득, 도민들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한마음 한 뜻이 되면 언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fly12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