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포천에 위치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 연합전력의 통합화력 훈련을 참관한 뒤 86명의 전역연기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애국심을 갖고 모범이 돼 주기를 바라고 사회에 나가서도 어디서든 훌륭한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서 그런 마음이 나왔다는 것은 국가와 안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격려에 장병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환호했다. 박 대통령은 전역을 미룬 신영재 하사, 안동국 병장, 장우민 병장과 훈련 모범사병 등 12명의 장병 대표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장병 격려에 앞서 박 대통령은 첨단무기 전시장을 시찰하고 통합화력 훈련 현장도 참관했다. 통합화력 훈련은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시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사격 화력시범훈련이다.
안보 관련 행사마다 즐겨입던 카키색 상의를 걸치고 나온 박 대통령은 차기 다연장 로켓 '천무',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등 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박 대통령은 국내 방산기술의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과 해외 수출 가능성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방명록에는 '애국심으로 뭉친 강한 군대'라고 적었다.
이어 통합화력 훈련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포병과 공군 전투기가 표적을 맞힐 때마다 관람객들과 함께 박수를 쳤으며 소형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통합화력훈련 참관은 우리 군의 위용과 최첨단 전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함과 동시에,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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