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월드와이드, SM엔터와 전략적 제휴… '갤럭시아 SM' 탄생

기사등록 2015/08/26 08:23:23 최종수정 2016/12/28 15:30:39
국내최대 스포테인먼트社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와 국내 최대 스포츠마케팅사인 ㈜IB월드와이드(대표 심우택)가 상호 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IB월드와이드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115억 원과 효성그룹의 계열사 등으로부터 89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상호를 '갤럭시아 SM'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또한 IB월드와이드 대상 6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SM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기업간 사업적 제휴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며 "양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글로벌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갤럭시아 SM'은 현재 박인비, 손연재, 추신수, 심석희, 유소연, 최재우, 차준환 등 각 종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및 컨설팅을 서비스하고 있다.

 KBO, EURO2016, IAAF 등 국내외 스포츠 판권사업, 자회사인 에브리쇼와 IB미디어넷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IPTV 방송사업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아 SM' 심우택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소속 스타들의 가치와 마케팅 노하우가 합쳐지면 폭발력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금번의 제휴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및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를 넘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 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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