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쭈글쭈글, 내 모자"…스냅백, 주름 없이 '각 잡는' 세탁법

기사등록 2015/08/21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5:29:18
【서울=뉴시스】허지연 인턴기자 = "해외 여행객 중 한국 사람을 찾으려면 M사 캡 야구 모자를 찾으면 된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의 캡 모자 사랑은 각별하다.

 최근에는 그 인기가 '스냅백'으로 돌아왔다. 뒤쪽(back)의 스냅(snap)을 통해 사이즈를 조절하는 모자인 스냅백은 꼭 맞게 쓰기보다는 걸치듯 얹는 느낌으로 착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모자 아이템은 흐르는 땀과 노폐물, 두피 피지와 각질, 화장품 등에 노출되는 제품인 만큼 주기적으로 세탁해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냅백은 처음 구매했을 때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세탁 시에는 오염제거와 함께 형태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뜨거운 물은 제품의 변형이 일어나기 쉽고 찬물은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염이나 변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먼저 중성세제를 푼 미온수에 모자를 넣고 손으로 주물러 오염을 제거한다. 테두리에 묻은 화장품 잔여물이나 피지는 샴푸나 주방세제를 묻혀 10분간 방치 후 칫솔로 살살 문지르면 된다.

 건조 시에는 모자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신문지나 수건을 구겨 넣어 형태를 유지해 말려야 한다.

 셀프세탁을 통해 생기는 모자 주름이 신경쓰이면 크린토피아 '모자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캡 모자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모자를 변형 없이 세탁해 준다.

 최근 론칭한 '모자 주름 제거 서비스'는 에어 주입과 전용 다림질 서비스로 캡 모자의 각을 되살려 준다.

 jiyeon01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