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뮤지션, 작가, 배우인 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서명한 토요판 신문의 전면광고가 나간 뒤로 " 이제 미시시피주는 주민 전체를 위한 기(旗)를 가질 때가 되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클레리언 레저지는 보도했다.
미시시피주의 흑인 주민들이 조상들을 노예로 묶어두기 위해 싸웠던 남북전쟁 당시의 전투를 기념하는 깃발 아래에서 학교에 다니고 스포츠 대회를 열고 공공 부문에서 일하고 주방위군 근무를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광고의 서명인 중에는 미시시피주 잭슨의 백인 가정에서 일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하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헬프'(the Help) 의 작가 캐스린 스토켓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남부의 여러 주정부와 업체들은 지난 6월 딜런 루프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 교회에서 9명을 무차별 살해한 사건 이후로 주 기에서 남부연합 상징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도 오랜 논란과 토론 끝에 주정부 청사의 구내에 있는 남부연합 깃발을 끌어내렸고 지난달 완전히 철거했다.
하지만 미시시피주의 필 브라이언트(공화) 주지사는 이 문제는 2001년 주민투표에서 64%의 주민들이 깃발을 파란색 바탕에 20개의 흰 별로 바꾸는 안을 부결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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