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피서인파 '인산인해'

기사등록 2015/08/05 13:20:11 최종수정 2016/12/28 15:25:04
개장 3주만에 입장료 수입 1억원 돌파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국립공원 월출산의 청정 자연계곡물을 활용한 기(氣)찬랜드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5일 영암군에 따르면 월출산 기찬랜드에 지난 주말 2만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개장 후 3주 만에 입장료 수입 1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월출산 기찬랜드를 방문하는 입장객의 50% 이상이 수도권을 비롯한 도시민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등 기찬랜드가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출산 기찬랜드는 천연계곡의 자연미와 인공풀장의 안전함을 겸비한 자연형 야외풀장 6개소, 휴게정자, 휴게음식점과 700여대의 주차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 물놀이장은 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청정 자연계곡물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이용객들의 호응도와 만족감이 매우 크다.

 또 2013년부터 개장한 실내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각종놀이기구를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기찬랜드는 천혜의 자연과 이를 잘 활용한 명품 관광휴양지로 웰빙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공연행사와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영암에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개장한 기찬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