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크]웹젠, 최대주주 변경 이슈에 주가 '휘청'

기사등록 2015/07/22 17:48:46 최종수정 2016/12/28 15:21:16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 흥행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웹젠 주가가 갑작스런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주춤하고 있다.  웹젠의 최대주주였던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장내매도를 통해 웹젠 주식 264만619주(지분 7.48%)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웹젠 최대주주는 NHN엔터에서 김병관 웹젠 의장(26.72%)으로 바뀌었다. NHN엔터의 웹젠 지분은 19.24%로 줄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웹젠의 주가는 즉각 반응, 지난 21일 6.35% 급락했다. NHN엔터가 추가로 지분을 매각할 경우 수급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NHN엔터의 게임 사업 완전 철수,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 위한 사전 작업 등의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웹젠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주요내용.  Q = 웹젠에선 NHN엔터의 지분 매각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나.    A = 우리도 공시를 확인한 뒤 알았다. 지분 매각 배경에 대해서는 NHN엔터 쪽에서 밝혔다. 신규사업도 진행하면서 유동성을 관리하는 측면이라고 알고 있다.  Q = 지분 매각 배경을 놓고 얘기들이 많은데 웹젠 측 입장은.  A =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Q = 2분기 실적 발표는 언제하나  A = 정해지지 않았다. 작년 2분기 실적발표는 8월 중순에 했다. 대부분 늦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올해도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 '뮤 오리진' 성적이 계속 유지되고 있나.  A = 구글플레이에서는 1위와 2위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고, 티스토어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Q = iOS버전 출시 일정은    A =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업팀에서 검토하는 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되도록 빨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A = 글로벌 론칭에 대해서는 확정된 부분이 없다. 준비만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킹넷과 협의중이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