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40대 영장

기사등록 2015/06/11 09:56:35 최종수정 2016/12/28 15:08:13
【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의 귀가 권유를 무시하고 계속 행패를 부리다 결국 입건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1일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43)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50분께 술에 취해 창원시 성산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가방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에게 귀가를 권유했으나 A씨가 이를 무시하고 행패를 부리자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월에도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씨는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