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자원봉사대학봉사단,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눈길
기사등록 2015/06/09 16:28:59
최종수정 2016/12/28 15:07:42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자원봉사대학봉사단은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착한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자원봉사대학봉사단원 20여 명은 9일 오후 2시부터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리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씻고 말린 뒤, 손수 마름질과 박음질을 해 그린 장바구니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그린 장바구니는 청소년봉사자들과 함께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환경보호캠페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캠페인을 동시에 펼칠 계획이다.
황경진 회장은 “폐현수막이 이렇게 예쁘고 실용적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지 몰랐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재활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고성군자원봉사대학봉사단은 고성군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자원봉사교육을 마친 1·2기 수료생들이 참여해 꽃길 가꾸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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