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인턴 100명 주요업무에 투입
기사등록 2015/06/03 11:15:00
최종수정 2016/12/28 15:05:51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내 5개 대학교 학생들이 시 주요 업무에 투입된다.
서울시는 3일 오후 4시 40분 서울시청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하는 5개 대학과 인턴십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광운대 천장호 총장, 서강대 유기풍 총장, 시립대 원윤희 총장, 한양대 이영무 총장, 배화여대 김숙자 총장 등이 참여해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한다.
협약을 계기로 2015학년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2차례에 걸쳐 100여명이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한다.
인턴십 대학생들은 시 직원과 다름없이 주 5일, 1일 8시간(점심시간 제외) 동안 근무한다. 학점 인정이라는 혜택과 더불어 8주간 80만원의 지원금(학교 자체지원액 별도)을 받는다.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구체적인 업무를 부여받아 사업부서의 팀원들과 같이 호흡하며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은 "효과적인 인턴제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 학생 및 서울시의 영역별 명확한 역할체계 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부매뉴얼을 제작, 학생 및 사업부서 담당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문단 및 학교관계자와 함께 철저한 성과평가를 하여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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