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10번째

기사등록 2015/05/28 20:25:38 최종수정 2016/12/28 15:04:21
강원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10번째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강원도의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평균 5.33%로 전국 평균(4.63%)보다 0.70%포인트 높았다.

 도는 세종(20.81%), 제주(12.46%), 울산(10.25%), 경북(8.05%), 경남(7.91%) 등에 이어 전국에서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영월(8.59%), 원주(7.14%), 횡성(6.56%), 삼척(6.13%), 평창(5.94%) 순으로 도 평균 변동률보다 높았다.

 정선(5.09%), 춘천(4.98%), 강릉(4.94%)은 변동률이 비슷한 수준이었고 홍천(4.78%), 고성(4.11%), 인제(3.92%), 양양(3.46%), 화천(3.45%), 철원(3.43%), 양구(3.38%), 태백(2.29%), 동해(2.28%), 속초(2.15%) 순으로 도 평균 변동률보다 낮었다.

 도내 최고, 최저 상승률은 영월(8.59%)과 속초(2.15%)로 지난해와 같았다. 특히 영월과 원주의 상승률이 높았다.

 영월군의 경우 실거래가 반영률 현실화와 상동테마파크 개발을 비롯 국도 31호선 영월-방림2도로공사로 인해, 원주시는 기업·혁신도시 준공, 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 확충, 전원주택 단지 개발 등이 지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강원도-전국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춘천시 조양동 명동 입구 뷰티플랙스 터는 도내에서 가장 땅값이 높은 곳으로 ㎡당 1101만원이었다. 반면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의 한 임야는 ㎡당 133원으로 가장 낮았다.

 도 공시지가 상승폭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수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도심 지역의 실거래가 반영률의 현실화, 가격균형 제고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회기반시설 확충, 각종 도로사업으로 인한 교통망 개선 등에 따른 상승요인들이 전반적인 도내 공시지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는 2011년도부터 지자체간 경계필지를 대상으로 공시지가 가격균형 협의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가격균형 협의사항을 검증해 지자체간 가격격차를 줄이고 적정지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 강원도 개별지가 공시대상은 토지분할 등의 이유로 지난해(252만 필지)보다 1만9000 필지 늘어난 253만9000 필지(전국 대비 7.94%)다. 이 중 사유지 166만8690필지, 국·공유지 83만9813필지, 표준지가 3만1161필지에 달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강원도 지역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이번 공시개별지가는 29일부터 시·군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강원도 홈페이지 토지정보 배너에 연동된 강원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wd.go.kr/land_info)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해당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으로 29일에서 내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군 및 읍·면·동에 비치되어 있는 이의신청서 또는 도·시·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의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민원24(http://www.minwon.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이의가 제기된 개별 필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재조사한 후 7월 중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가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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