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에 따르면 말랑카우는 캔디 시장에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제품이다. 캔디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연 매출 50억원대를 기록할 때 성공적이라고 표현한다.
말랑카우는 2013년 12월 말 출시된 후 지난 4월 말까지 17개월 동안 37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된 양을 봉지로 환산하면 3100만 봉, 낱개로 세면 6억 개 이상이다.
롯데제과는 판매상들의 공급 독촉에 출시 6개월 만에 1차, 10개월 만에 2차 생산 설비 확대에 돌입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말랑카우가 맛 좋고 먹기에도 좋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말랑카우는 '과자는 맛 있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하도록 만들어졌다. 또 캔디류는 주로 10대가 소비하지만 말랑카우는 모든 세대에게 인기가 좋다.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만들어져 식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 폭신폭신하다. 딱딱하지 않고, 젤리나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지 않아 어린 아이,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말랑카우를 마시멜로 대신 꼬치에 끼워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음주 뒤 쓰린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웰빙캔디다' 같은 말랑카우 먹는 방법도 퍼졌다.
이에 롯데제과는 올해 초 말랑카우 수퍼레시피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우수 작품을 제품 포장지 뒷면에 인쇄해 소비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말랑카우는 밀크맛, 딸기맛, 바나나 우유맛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용기 속에 말랑카우를 넣은 제품도 출시했다. 책상, 식탁, 자동차에 놓을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캔디 시장에서 출시 1년5개월 만에 3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과거 사탕과 젤리 종류를 꺼리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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