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 소환…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 논란으로
기사등록 2015/04/23 06:10:14
최종수정 2016/12/28 14:54:10
【앙카라(터키)=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오스트리아 의회가 22일 1세기 전 터키가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제노사이드(인종 학살)'를 감행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터키가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를 소환하며 반발했다.
오스트리아 의회의 6개 정당은 21일 이 성명에 서명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했다.
성명은 1차 대전 중 오스트로 헝가리 제국이 오스만제국과 연합군 관계였던 점을 의식해 "역사적 책임 때문에 그런 참혹한 사건을 제노사이드로 인정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돼 있다.
역사학자들은 1차 대전 중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의해 150만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살해됐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이를 '제노사이드'로 보고 있다.
터키는 오스트리아 의회가 터키인들을 법과 역사적 진실에 어긋나는 범행으로 고발할 권리가 없다고 항의했다.
터키 외무부는 터키 주재 오스트리아 대사를 소환하는 한편 오스트리아 주재 터키 대사를 협의차 본국에 소환했다고 발표했다.
yang_pyu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