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시민텃밭’은 도심 바깥 전원에서 가족과 이웃이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하며 정서함양과 공동체형성에 기여하고 도시인들의 방문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조성·분양하는 시민참여형 공영텃밭이다.
올해 분양하는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은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311번지 일원에 총 190개 구좌 7982㎡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157구좌는 일반시민에게 임대분양 하고, 33구좌는 부산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특별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텃밭은 구좌 당 26㎡(통로 등 포함)로 1가구 1구좌씩 분양할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1년이고 관리비는 6만원이다.
지난해는 강서구 명지동에 ‘명지 공영 시민텃밭’을 조성, 430구좌를 분양하는데 1030명이 몰려 큰 호응을 얻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 같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동부산권 시민텃밭’ 분양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텃밭 가꾸기에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25까지 거주지 구·군(도시농업부서)에서 신청서를 접수한 뒤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5월초순 개장되는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의 운영은 도시농업단체와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해 시민들이 자율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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