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마드 빈 알둘아지즈 알 쿠와리 카타르 문화예술유산부장관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과 함께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비상(飛上)'을 관람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자원, 건설 등의 경제교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동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카타르는 수련 인구가 3000명 이상 되고 올해 처음으로 세계 30여개국이 참여하는 '카타르 인터내셔널 태권도 오픈'을 개최하는 등 태권도에 관심이 매우 높은 나라"라고 밝혔다.
공연 '비상'은 국기원 시범단과 카타르 왕족어린이 수련생의 태권도 시범공연, 한국 퓨전국악팀 '고래야'와 카타르 연주팀의 협연 등 양국이 함께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도 무대에 올라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작년에 한국과 카타르는 수교 40주년을 맞이했는데 국왕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셨고, 또 올해는 제가 카타르를 방문하면서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깊이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간의 태권도를 비롯해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2년에는 카타르에서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한국은 2002년에 월드컵을 개최했다"며 "그때 한국의 경험을 카타르와 같이 공유해서 더 멋진 월드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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