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최고수준 안전·내구성 방화유리 국내 출시

기사등록 2015/03/04 11:38:13 최종수정 2016/12/28 14:39:21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프랑스 생고뱅의 자회사인 한글라스(옛 한국유리공업)는 4일 자사의 방화유리인 '콘트라플램'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콘트라플램은 화염, 연기만 막아주는 비차열 방화유리와 달리 열의 전달까지 막아 주는 강력한 차열성능을 보유한 방화유리다. 화염, 연기, 가스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한 열을 차단함으로써 복사열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강화 유리를 다중 접합시킨 구조다.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고, 열 충격에 대한 파손에 대비할 수 있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도 변형이 없어서 오랜 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콘트라플램은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 덴마크 코펜하펜의 오페라 하우스,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싱가포르의 베독몰 등 전세계 각지의 랜드마크와 대형 건물들에 적용됐다.  한글라스 서정우 이사는 "안전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과 법규로 인해 안전성을 강화한 건자재에 대한 요구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건축물 내부는 물론 다양한 건물의 외장재로까지 콘트라플램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