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25일 학위수여식…1만7000여명 졸업
기사등록 2015/02/24 12:22:31
최종수정 2016/12/28 14:36:52
【서울=뉴시스】김예지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는 오는 25일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만7249명, 석사 135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중 방통대에서 7번째 학사모를 쓰는 김창혁(62)씨와 30년만에 졸업하는 신경숙(50)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창혁씨는 1974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6년 방송통신대 전자계산학과 입학을 시작으로 법학·영어영문학·경영학·국어국문학·교육학에 이어 행정학과까지 7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씨는 2015학년도 경제학과에서 8번째 학위 공부를 시작한다. 김씨는 "공부를 하면서 생활에 활기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겨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제 공부가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
20세에 방통대에 입학했다 50세에 졸업하게 된 신경숙씨 역시 뜻 깊은 학사모를 쓰게 된다.
신씨는 1985년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2학년에 학업을 중단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30년간 졸업을 미루다 2013년 복학해 이날 학사모를 쓰게 된다.
신씨는 "꿈에 그리던 졸업 학위를 받게 돼 행복하다"며 "바쁜 생활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고 있는 분들에게 용기내서 다시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날 80세 박원희씨와 19세 문준혁씨가 각각 최고령, 최연소 졸업생으로 학사모를 쓴다.
한편 방통대는 1972년 개교한 이래 올해까지 60만77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yej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