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세종 시대' 본격 개막

기사등록 2015/02/16 17:00:11 최종수정 2016/12/28 14:35:30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13~15일 세종시로 본부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세종사옥. (사진 = 선박기술공단 제공) 2015. 2. 16  ssjun@newsis.com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세종 시대'를 열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13~15일 세종시로 본부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단이 이전한 신(新)사옥은 부지 6600㎡, 연면적 1만212㎡ 에 본부동 8층, 교육·연수동 5층 규모다. 전문 연구 활동이 가능한 교육·연수시설을 갖춘 것이 큰 특징이다.

 공단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1년6개월여간의 청사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공단 관계자는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단독 사옥 확보를 통한 위상 제고와 함께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업무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국 주요 항․포구에 위치한 15개 지부와의 유기적인 업무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오는 7월7일부터 한국해운조합이 수행해 오던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이관 받아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선박안전 토탈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목익수 공단 이사장은 "본부 사옥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쾌적한 근무 환경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강화를 기대한다"며 "선박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s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