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기존의 무궁화 등급제도 평가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호텔업협회 등에서 이관된 호텔들을 대상으로 접수 순서와 신청호텔의 희망 평가일을 고려해 평가에 나선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별 등급제도도 신청을 받고 있다.
새 등급(별 등급제도) 기준에 따른 평가는 사전에 평가일을 통보하고 평가요원이 방문해 조사하는 '현장 평가'와 불시에 방문 조사하는 '암행(4∼5성급)/불시(1∼3성급) 평가'의 2단계로 구성된다.
현장평가와 암행/불시 평가를 할 평가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호텔업 등급결정 개선 TF에 참여한 전문가 추천, 호텔업협회·관광협회중앙회·소비자단체협의회의 추천, 국내 호텔경영학과 설치대학의 추천 및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 등 다양한 경로 통해 선정된 100명 정도의 평가요원을 이미 선정했다.
또 암행/불시 평가를 위해 소비자단체협의회의 추천과 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호텔경영 및 관광경영학 교수, 그리고 소비자 평가업무에 전문적인 경험을 지닌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평가요원을 공모 중이다.
구 등급제도(무궁화 등급제도)와 신 등급제도의 차이 및 등급결정 신청절차, 세부적인 등급별 평가기준, 평가방식, 평가절차 등은 호텔 등급결정 홈페이지(www.hotelrat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용선중 관광인프라실장은 "관광공사는 새로운 등급결정제도 시행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별 등급 표시 디자인을 마련 중"이라며 "우리 호텔들이 각기 서비스 수준에 해당하는 별 등급 표시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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