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VIP 의전실에서 이종국 부산지방항공청장,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김진영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레이 테노리오(Ray Tenorio) 괌 부지사, 네이든 드나이트(Nathan Denight) 괌 관관청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개최했다.
제주항공의 부산~괌 노선은 인천공항이 아닌 지방발 첫 대양주 노선으로, 매주 목·일요일 밤 10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55분 괌 도착이며, 매주 금·월요일은 새벽 3시55분 괌을 출발해 오전 7시15분께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현재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주 4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괌 노선의 신규 취항은 항공여행에 대한 승객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더불어 실질적인 항공운임 인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취항식에서 "부산~괌 노선 신규취항을 계기로 올해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천과 더불어 부산을 제주항공의 국제선 허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괌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노선의 1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 편도기준 29만72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하며, 2월 항공권은 같은 기준으로 24만72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규취항 기념 특가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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