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 손녀인 영화배우 마리엘 헤밍웨이 회고록 4월 출간

기사등록 2015/01/06 11:53:59 최종수정 2016/12/28 14:23:48
【파크시티(미 유타주)=AP/뉴시스】2013년 1월20일 촬영한 사진으로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선댄스 영화축제에 참가한 영화 '러닝 프럼 크레이지(Running From Crazy)'에 출연한 마리엘 헤밍웨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건 아츠(Regan Arts)'는 소설 '노인과 바다'의 저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손녀이자 영화 배우인 마리엘 헤밍웨이가 오는 4월 회고록과 소설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2015.01.06
【뉴욕=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소설 '노인과 바다'의 저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손녀이자 영화배우인 마리엘 헤밍웨이가 자신의 삶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과 소설을 나란히 출간한다.

 이와 관련 '리건 아츠(Regan Arts)'는 마리엘 헤밍웨이가 오는 4월 회고록과 함께 소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고록의 제목은 '태양이 빛을 밝히다(Out Came the Sun)'로 '내 가족을 괴롭혔던 정신 질환, 중독 증세, 자살에서 벗어나다(Overcoming the Legacy of Mental Illness, Addiction, and Suicide In My Family)'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회고록에는 마리엘 헤밍웨이의 할아버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포함해 지난 4세대에 걸쳐 헤밍웨이 가에서 7명이 자살했다는 내용도 공개된다. 우디 앨런 감독의 1976년 작 '맨해튼'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던 그는 회고록에서 세계적인 영화 제작자 및 배우들과 출연했던 경험과 삶의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마리엘 헤밍웨이의 소설 제목은 '투명 소녀(Invisible Girl)'로 그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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