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인사를 확인했다. 통전부는 중국의 계층, 계급, 정당, 집단, 민족, 국가, 종교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작업을 하며 구체적 업무에는 소수민족과 종교계의 대표 인물들과 관계를 맺거나, 대만과의 통일이나 홍콩, 마카오와의 통합 등에 대한 정책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 포털은 쑨춘란이 더는 톈진(天津)시 당서기를 맡지 않으며, 다른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만 전했고, 일부 언론에서 인사를 미리 확인하는 등 혼선이 발생했다.
아울러 황싱궈(黃興國) 현 톈진 시장이 톈진시 서기 직무를 대리하도록 했다.
쑨춘란은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와 함께 18기 공산당 중앙 정치국원 25명 중 여성 2명으로서 여성 간부가 적은 중국에서 대표적 여성 지도자로 꼽히고 있다.
1950년생인 쑨춘란은 랴오닝(遼寧)성 안산공업기술학교를 졸업하고 19세 시계공장 노동자로 일을 시작해 기업과 지역의 기층 간부를 거쳐 최고 지도층에 오른 중국 정치계에서 보기 드문 자수성가형 인물로 파벌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태자당에 속하지는 않는다.
한편 중앙규율검사위원회는 지난 22일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측근이었던 링지화를 '중대한 규율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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