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현 정권이 들어선지 2년도 안됐는데 국민 보기에 집안싸움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청와대는 비선실세, 측근갈등으로 밤을 새우고 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비박근혜) 싸움에 날이 저물고 있다"며 "집권세력의 집안싸움은 집안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불안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야당이 보기에도 민망한데 국민의 심정은 어떻겠냐"며 "집권세력이 안정감을 줘야 안정하고 경제심리도 호전된다.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자중자애하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남의당 이야기고 야당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집권세력이란 점에서 볼때 정도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새해는 개헌의 해가 돼야 한다. 개헌은 대선후보 가시화되기 전인 2015년이 골든타임"이라며 "(개헌이 논의되면) 대통령의 레임덕이 빨라질 것을 걱정하는데 후반기 들어가면 레임덕은 더 가속화되기 때문에 지금이 더 났다. 경제블랙홀이 걱정된다고 하는데 개헌은 현상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기대심리가 작용해 경제심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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