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아르헨티나에서 '농장 개발'

기사등록 2014/12/22 10:31:00 최종수정 2016/12/28 13:50:52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아르헨티나에서 우리나라가 국유지로 확보한 야따마우까(LLajta Mauca) 농장을 종합 개발한다.    야따마우까 농장은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州) 이바라군(郡)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농업 이민과 식량증산을 위해 지난 1978년 매입했다. 면적은 여의도의 72배, 서울시 면적의 32%에 달하는 2만882ha다.   농어촌공사는 22일 최근 야따마우까 농장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업, 축산, 산림 등 다양한 토지 활용방안을 고려해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현지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이곳은 여러 차례 개발방안 논의가 있었지만 토질과 주변 인프라 부족으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방치돼 왔다.    하지만 KOICA가 지난 4월 전문가들을 파견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강수량 증가를 비롯한 자연환경 변화와 도로, 전기 등 인프라 개선으로 농지, 초지 등의 활용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관계자는 "36년 동안 방치돼 온 우리 영토를 활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면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활용계획을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lst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