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삼성화재, LIG손해보험에 3-2 승리…레오 38득점
기사등록 2014/12/09 21:36:42
최종수정 2016/12/28 13:47:32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LIG손해보험을 꺾고 1위를 지켰다.
LIG손해보험은 하위팀이 1위팀을 잡는 파란을 노렸지만 석패하고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9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을 3-2(25-18 20-25 25-21 23-25 15-1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 레오는 38득점(공격성공률 51.66%)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숨은 공신은 이선규였다. 이선규는 12득점(공격성공률 70%)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톡톡히 해냈고, 블로킹 득점도 5점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LIG손해보험은 주력 공격수인 에드가가 부진한 가운데 김요한이 선전을 펼쳤지만 석패했다. 에드가는 이날 27점을 올리는데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토종거포' 김요한은 36점을 뽑으며 분투했다.
또 LIG손해보험은 총 28개의 범실을 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의 17개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화재는 11승3패, 승점 31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IG손해보험은 4승9패, 승점 13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오픈공격과 김명진의 후위공격으로 중반부터 점수차를 내기 시작했디. 삼성화재는 이선규가 블로킹과 속공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면서 21-14까지 달아났다. 이어 삼성화재는 지태환과 김명진의 득점이 연이어 성공해 25-18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김요한과 에드가 '쌍포'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부터 레오의 공격을 중심으로 안정감 있게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11점을 득점하는 등 활약했지만 범실이 너무 잦았다. 3세트에서 LIG손해보험은 7개의 범실을 해 삼성화재의 2개보다 3배 이상 많았다.
LIG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부터 1~2점차로 뒤지는 양상에서도 끈질기게 추격하며 역전에 성공하고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추격의 일등공신은 김요한이었다. 김요한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후위공격과 에드가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면서 23-23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김요한이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팀의 네트에 꼿으며 점수를 추가한데 이어 정기혁이 황동일의 오픈공격을 블로킹하고 득점해 LIG손해보험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삼성화재가 레오의 공격에 힘입어 앞서나갔지만 LIG손해보험도 끈길지게 따라붙었다.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삼성화재의 레오였다. 레오는 10-9 상황에서 시간차공격과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오픈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리고 15-12로 5세트를 따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pyo0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