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음료수' 나온다

기사등록 2014/11/17 10:08:25 최종수정 2016/12/28 13:40:44
한국식품연구원, 전통 동치미로 음료 개발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우리의 전통음식인 동치미가 음료수로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융합기술연구단은 18일 전통 동치미에 고속 연속식여과 방식을 적용해 맑고 깨끗한 동치미 음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동치미는 가공중 과다 발효로 신맛이 강해지고, '연부효소'가 만들어지면서 가장 좋은 맛을 내는 기간이 매우 짧다. '연부효소'는 펙틴이 분해돼 조직을 물러지게 함으로써 품질저하를 일으킨다.  이에따라 연구팀은 25~28℃에서 12~24시간 숙성으로 기존 전통제조공정(7일)보다 발효속도를 빠르게 조절함으로써 숙성기간을 단축시켰다.  그 결과 일반여과에 비해 고속 연속식 여과를 이용함으로써 연부효소 생성을 막고, 음료의 탁도를 0.55에서 0.19로 1/2 수준으로 줄임으로서 음료로서의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김치류 중 하나인 동치미를 음료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동치미 가공시 문제가 되는 담금 조건과 보존성을 향상시켜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st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