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신항 지정장치장 개장

기사등록 2014/10/30 08:39:55 최종수정 2016/12/28 13:35:4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세관은 30일 부산신항 배후단지 안에 지은 지정장치장(창고면적 3879㎡)을 개장하고 검사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관 지정장치장은 세관의 정밀검사, 통관여건 등 필요에 따라 수출입 물품을 일시 장치해 관리하는 보세구역을 말한다.

 부산신항은 2012년 물동량이 북항을 앞지른 이후 최근에는 부산항 물동량의 65%나 차지할 정도이며, 세관 정밀검사가 요구되는 관리대상화물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부산신항 지역에는 지정장치장이 설치되지 않아 일부 화물이 원거리에 위치한 북항지역 지정장치장으로 이동해야 돼 물류흐름 저해는 물론, 통관 시간 및 비용이 증가하는 등의 불편으로 세관 지정장치장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부산신항 세관 지정장치장은 앞으로 부산신항 지역의 관리대상화물 정밀검사는 물론, 수입통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예상되는 중고자동차 등의 물품을 장치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관에서는 관리대상화물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고, 수출입 업체에서는 화물검사에 따른 이동과 검사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2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40% 정도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물류적체도 해소할 것으로 부산세관은 내다봤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산신항 물동량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앞으로도 부산 신항 활성화를 위해서 관세행정 수요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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