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오전 8시20분께 강원 원주시 호저면 신무로 만종1교에서 강모(49)씨가 몰던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50cc 소형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최모(61)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트레일러 차량이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4일 오후 3시13분께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원주 방면 342㎞ 지점에서 이모(47)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도로포장 공사 작업 중이던 콘크리트 타설기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모(45)씨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울산에서는 25t 트레일러가 싣고 가던 화물이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관광버스와 충돌해 초등생 등 34명의 부상자를 낸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 도로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 건수는 약 7000여 건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사고 후 운전자의 사망 비율은 3.97%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화물 트레일러와 같이 차체가 큰 차량의 경우는 일반 승용차 보다 사고의 위험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물론 모든 차량이 운전에 주의하는것은 물론이지만 특히 화물 트레일러 같은 대형 차량은 항시 사고로부터 주시해야 하며 트레일러 운전자와 일반 차량 운전자들에게 과속 등 법규 사항 관련해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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