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사람중심의 행복도시를 건설하는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지난 8월 30일 오후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을 갖고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자살문제의 심각성 ▲생명의 소중함 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닫혀 있는 마음을 두드려 열면 희망이 보이고 행복한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구호로 ▲마음 두드림관 ▲희망 톡톡관 ▲행복 스토리관 등의 정신건강 공간이 운영됐다.  또 ▲우울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전문의 무료상담 ▲생명사랑 희망나무 만들기 ▲룰렛 게임으로 스트레스 날리기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관심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1위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시민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nws57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