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도소 폭동 중 재소자 2명 참수 1명 추락사 당해
기사등록 2014/08/25 09:40:39
최종수정 2016/12/28 13:16:01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브라질 남부 카스카벨시 인근 교도소에서 24일(현지시간) 폭동이 일어나 2명의 재소자가 목이 잘려 피살되고 다른 한 명은 옥상에서 던져져 추락사했다고 교도소 당국이 밝혔다.
교도소 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킨 주범들은 최소 2명의 직원들과 여러 명의 다른 죄수들을 인질로 잡고 무장경찰과 대치했으며 시건 발생 12시간 뒤까지도 이 문제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의 리카르도 핀토 경위는 말했다.
1000명 이상이 수용돼 있는 이 교도소 폭동으로 약 928명의 감방이 방화와 쇠몽둥이 공격에 의해 손상을 입었다.
교도소 당국은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2명이 참수된 것을 발견한 이후 건물 옥상에서 던져진 듯한 사체를 한 구 더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폭동은 새벽에 일어났으며 교도관 1명이 아침식사 도중 납치되었고 복면을 한 10여명의 재소자들이 건물 지붕 위로 기어올라가면서 시작되었다.
지역 TV 방송은 재소자 30여명이 옥상 위에서 손발이나 목을 밧줄로 묶인 사람들을 때리면서 구호를 외치는 장면을 방영했으며 참수한 사람의 머리를 납치한 교도관의 무릎에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교도관은 나중에 협상 중 풀려났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