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대학 최초 GPU클라우드플랫폼 구축
기사등록 2014/07/23 13:06:11
최종수정 2016/12/28 13:06:2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동명대가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건축, 게임그래픽 등 분야에 개인 PC를 슈퍼컴 처럼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명대는 최근 NVIDIA Korea, 리더스시스템즈 등의 기업과 공동으로 차세대 슈퍼컴퓨팅기술인 GPU(컴퓨터의 그래픽처리장치) 활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란 소프트웨어와 데이타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한 이후 인터넷 접속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타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GPU클라우드플랫폼은 ▲GPU컴퓨팅(CUDA) 교육을 통한 관련 고급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관련 기술(CUDA) 연구개발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특히 GPU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3D가상화(VDI)환경을 구축으로 AUTOCAD, 3DSMAX, REVIT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3D 콘텐츠 제작 응용프로그램을 장소와 PC성능에 제약 없이 교육실습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또 응용프로그램의 반복적 설치와 삭제로 인한 악성코드 바이러스 등 기존 보안문제를 해소하고, 노후 PC업그레이드 문제를 해결하며 중앙집중식 관리 편의성도 확보해 건축물 시각화-렌더링-사전설계검토 등 최첨단3차원설계교육(BIM) 등을 가능케 됐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으로 지금까지 폐쇄적으로만 이용돼 온 슈퍼컴을 개방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대학본부경영관에서 GPU클라우드플랫폼 런칭 행사를 연다. 이 날 행사는 GPU클라우드플랫폼의 소개, 구성, 플랫폼운영, 교육계획 설명과 함께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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