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일까. 점 제거 시술만으로도 깨끗한 피부, 예쁜 얼굴로 보이는데 효과가 있어 중고등학생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점을 빼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다.
아직까지 점이 생기는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 빼는 시술은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잘못된 시술을 받아 흉터로 남거나, 색소침착이 더욱 심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시술 받기 전에 점인지 또는 다른 피부질환은 아닌지 정확히 진단하고, 개인별 피부 성질을 잘 파악한 뒤에 점의 상태에 알맞은 세기와 깊이로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한다.
점과 같은 피부질환의 경우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데 최근에는 ‘CO2레이저’를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CO2레이저는 물에 잘 흡수되는 성질로 수분이 많은 조직을 증발시키거나 탄화시키기도 하는데, 레이저 빛이 닿는 순간 피가 응고된다.
따라서 수술할 때 수술용 칼 대신 레이저 메스로 사용할 정도로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아 점이나 검버섯, 사마귀, 티눈, 쥐젖, 한관종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 오라클피부과강남역점 관계자는 11일 “점을 빼고 난 후 사후관리는 재생테이프를 사용해야 회복이 빠르고 결과도 좋다"며 "상처가 아물 때까지 붙이는 데 대략 1주일 정도 붙여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점은 피부에 대해 잘 아는 피부과 전문의에게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만큼이나 점을 빼고 난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점을 빼고 난 후에는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흉터가 생기거나 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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