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무안~다낭 직항 전세기 운영

기사등록 2014/07/02 15:26:43 최종수정 2016/12/28 13:00:06
 7~8월 총 6회 운항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이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무안~다낭간 직항 전세기를 30일을 시작으로 8월 3, 7, 11, 15, 19일 등 6회에 걸쳐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8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항 기종은 A-321이다. 비즈니스석 16석, 일반석 168석 등 총 184석을 운영하고 앞으로 국내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적으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항공은 지난해에도 7~8 월 한 달간 6회를 운항해 738명이 이용했다.  다낭은 베트남의 네 번째 도시로 베트남 중부 지역의 보석이라 불리며 세계문화유적이 자리잡은 호이안, 후엔 지역과 함께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낭과 후이안을 잇는 해변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무안공항에서 다낭 직항 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전남, 광주의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무안국제공항은 올해 들어 제주, 상해, 북경 정기노선과 정주, 천진, 계림, 장가계, 오사카 등 15개 부정기 노선 등 18개 노선이 운항했거나 운항 중이다.  6월 말 현재 무안공항을 이용한 국내외 여행객은 6만8800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 늘어난 규모다.  위광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공항을 이용한 전세기와 부정기 노선이 잇따라 취항함에 따라 앞으로 신규 취항이 계속 이어져 머지않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