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창천동 18-36, 마포구 노고산동 106번지 일대 신촌지역(서대문, 마포)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대문 지역 4597.9㎡는 용적률 800% 이하, 최고높이 80m이하로서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대문지역 중 2-2지구는 용적률 1151%, 높이 100m 이하 관광숙박시설이 입지할 예정이다.
관광숙박시설 5층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함께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촌로타리 일대의 문화 인프라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마포지역 7만6078.6㎡는 4개 구역별로 용적률 500~1000% 이하, 최고높이 60m~100m 이하로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촌로타리변은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연계된 보행공간을 확보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경의선변 인접의 노후화된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의 정비기반시설을 조성 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동국대학교 교육연구시설 신축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시설(학교) 자연경관지구내 건폐율 완화(안)을 통과시켰다.
동국대는 교지 대부분이 자연경관지구로 건폐율이 29.9%로 지정돼 교육연구시설 신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심의를 통해 자연경관지구 내 건폐율을 33% 이하로 완화함에 따라 지하 3층, 지상 3~4층 연면적 2만6028㎡ 규모 교육연구시설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연구시설 신축과 함께 동호로변 옹벽을 철거하고 보도를 조성해 서울 지하철 동대입구역과 장충단공원 접근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도로구조개선 사업비는 동국대에서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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