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 추천하는 '농가 맛집'은?

기사등록 2014/06/14 17:56:42 최종수정 2016/12/28 12:54:34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방 고유의 토속 음식 자원을 소득 사업으로 연계해 건강한 상차림을 맛 볼 수 있는 '농가 맛집'을 14일 추천했다.  농가 맛집은 농업인의 진정성과 이야기를 '슬로푸드'로 제공하는 신개념 농촌 식당으로 내림 솜씨의 착한 음식, 농촌 생활과 문화 체험,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 공간을 제공한다.    먼저 축구장 약 139개 면적의 넓은 땅에서 직접 생산한 식재료와 철원 오대쌀만 고집하는 '대득봉'.  강원도 철원 대득봉의 주 메뉴는 오대두릅밥이다.  찰옥수수와 송화액으로 입맛을 돋운 뒤 오대두릅밥을 강된장에 비벼 곰취에 싸먹는 순간 온 몸에 기운이 되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다.  몽산포와 만리포 등 서해안의 유명 해수욕장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 훈 선생의 집필지로 유명한 '필경사'에서 잠시 지친 마음을 달랜 뒤 통팥인절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희숙의 상록수'가 있다.  충남 당진에 있는 이 곳은 소설 상록수를 읽고 감동받은 주인장이 선보이는 우럭찜과 꺼먹지 볶음, 깻묵장, 호박장 등 소설 속 밥상을 만나 볼 수 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에는 맛집 '고두반'이 있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가마솥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다시마 두부, 콩 부침개와 콩물 등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을 도자기에 소담스럽게 담아낸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만들기와 장작 가마 소금 굽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농가맛집의 자세한 정보는 26일부터 aT센터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pp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