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중 석유화학운반선 가스 질식 사고…5명 모두 구조
기사등록 2014/06/11 10:55:10
최종수정 2016/12/28 12:53:37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지난 10일 오후 10시14분께 울산 동구 현대미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5만t급 석유화학운반선에서 탱크 작업을 하던 5명이 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탱크 작업을 하던 황모(57)씨 등 3명이 먼저 가스에 질식됐다. 작업 종료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조모(40)씨 등 3명이 확인차 들어갔다가 그중 1명은 곧바로 나았으나 조씨 등 2명은 쓰러졌다.
119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119구조대 등을 투입해 5명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다.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된 5명 환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js@newsis.com